고양지역 대학들, 과학고 설립에 한뜻..."과학고 학생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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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 대학들, 과학고 설립에 한뜻..."과학고 학생 적극 지원할 것"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10.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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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한국항공대 등 적극적인 협력
연구 프로젝트, 연구실·연구진 등 지원
"우수 인재 양성, 자족도시 실현 기반"
고양특례시의 과학고 유치전이 한창이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고양특례시의  과학고 유치 전에 고양지역들의 대학들이 한뜻이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의  과학고 유치 전에 고양지역들의 대학들이 한뜻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대학들이 시민의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고양시의 노력에 동참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동참 대학들은 동국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 국제암대학원대학교로, 고양시에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고 학생의 지역 연계 연구 프로젝트(R&E)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연계 연구 프로젝트(R&E)란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활동을 뜻한다. 관내 대학들은 지역 연계 연구 프로젝트(R&E)를 위해 대학 실험실과 교수·연구진을 지원하고 공동연구 및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고의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 강의 청강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교육의 지속성이다. 초등·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교의 과학영재 교육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고양시 과학고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과학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의지를 비쳤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현재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기술 전문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고양시 과학고 학생들에게 항공우주분야 주요 연구과제에 연구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과 드론 분야를 다루는 과학고 재학생 대상 특별 강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서홍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암 연구 및 연구 방법론, 최신 암 연구 경향 등의 강의를 비롯해 1:1 연구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대학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은 자족도시 실현의 기반이라며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고 협력을 약속한 관내 우수한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라며 고양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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