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1일 오전 2시55분께 부천시 춘의동의 한 오토바이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철골조로 된 176.27㎡ 규모의 2층 창고와 1, 2층에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 70대, 집기 등이 불에 타 약 7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창고 안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고 관계자는 "새벽 오토바이 배송을 마치고 창고로 돌아오던 중 불꽃이 보여 출입문을 열고 안에 있던 강아지를 데리고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최초 신고자는 지나가던 행인으로 "길 건너편 건물에 불이 나 타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3명을 동원해 약 43분 만에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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