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너클을 착용한 채 조직폭력배를 비난하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를 폭행한 피의자들은 안양지역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26일 오후 10시55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너클을 낀 채로 유튜버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범행 후 이들은 도주했으나 경남 거창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양시내 폭력조직 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배후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유튜버 B씨는 공갈, 마약류관리법위반, 강간으로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후 출소해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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