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돼지를 쫓으려고 설치한 전기울타리에 60대 남성이 감전돼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분께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의 논에서 논주인 60대 농부 A씨가 전기울타리에 감전됐다.
A씨는 자신이 설치한 울타리 주변에서 농약을 치다가 넘어져 감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의 부인은 논에 일하러 간 남편을 찾으러 현장에 갔다가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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