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음주운전 현장 적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로 누구를 막론하고 절대 금해야 할 행위"라면서 "음주운전 근절에 모범이 되어야 할 공공기관 공직자의 음주는 공직기강 해이를 넘어 법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집행기관인 김포시에 대해서도 일벌백계의 차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어설픈 솜방망이 징계로 유야무야 넘어가서는 안 된다. 무고한 시민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엄중한 징계를 통해 행정과 공직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께 일산대교에서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대표의 음주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8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김포문화재단 4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계현 대표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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