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 와부읍 국지도 86호선 확장추진위원회가 경기도에 86호선 도로 확장건의서와 주민 1만966명이 서명한 연명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진위에 따르면, 국지도 86호선은 좁은 도로선형에다 인도 미설치로 주민들과 통학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시설개량이 절실하지만 지난 국도·국지도건설 제4차 계획에 와부~화도구간 중 화도지역 5km만 일부 반영됐다.
추진위는 와부읍 기관·단체 회원 25명과 월문리 이장 6명 총 31명으로 구성돼 국지도86호선 와부 구간 8.7km에 대한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및 4차로 확장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국회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및 경기도의회 등에도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양래 추진위원장은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의 와부지역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해 11월 국지도 86호선 확장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꾸준한 홍보 활동과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오고 있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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