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로 논란에 중심에 서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안산 단원을)이 내년 4월 열리는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2대 총선을 약 8개월 앞두고 한 불출마 선언이다.
김남국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 징계안에 대해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지만,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고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산시민을 위해 임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하루를 쪼개고 쪼개어 안산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며 안산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 그리고 안산 시민 여러분께 송구함을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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