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는 20대 여성 뒤따라가 건물 침입한 30대 현행범 체포
상태바
귀가하는 20대 여성 뒤따라가 건물 침입한 30대 현행범 체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8.09 15: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9일 주거침입 등 혐의로 30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8) 오후 625분께 20대 여성 B씨가 사는 성남시 중원구 소재 빌라 인근을 서성이다가 B씨가 귀가하자 뒤따라 공동현관문을 통과해 B씨 집이 있는 층까지 따라 올라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재자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1일에도 B씨를 뒤따라 건물에 침입하는 등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건물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역시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사는 건물 인근에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 B씨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스토킹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B씨의 의사에 따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신변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