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날(21일)부터 급증한 해외 미확인 우편물에 대해 절대 개봉하지 말고 112·119 신고를 당부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8시 기준 경기지역엔 총 80건의 유해물질 의심 해외 우편물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11시8분 용인시 포곡읍 유운리 공장 대만발 우편물 신고를 비롯해 이날 오후 4시5분 용인 소재 공장, 오후 2시19분 안산시 소재 이마트 대만발 택배, 오후 3시9분 안산 경기모바일고등학교 행정실 말레이시아발 우편물, 오후 6시11분 평택 지산동 송탄우체국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유해 물질 우편물 신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보호복 착용 후 경찰, 군 등 유관기관과 현장 대응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아직까지 피해 사항은 없지만 의심스러운 우편물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신신고는 21일 오후 7시 이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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