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 동구가 내년 26개 추진사업에 소요될 예산 597억원 중 204억원을 시비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공약과 지역 발전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철쭉홀에서 구청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비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진서 부구청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주민 수혜도에 중점을 둔 분야별 사업 발굴을 통해 구의 재정 여건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 추진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구는 2024년 2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에는 59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597억원 중 204억원을 시비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비 확보가 필요한 각 분야별 사업은 ▲매화마을(구 송림현대상가구역) 지역특화재생 사업 공모 75억원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건립 50억원 ▲행복마을 가꿈 사업 30억원 ▲무허가 위험빈집 정비사업 1억 5000만원 등이다.
구는 이번 발굴된 각 분야별 사업들을 중장기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서 부구청장은 “안전과 보건, 복지, 노후 도시시설 정비 등 동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전 직원들과 힘을 합쳐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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