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천명 모집...오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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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천명 모집...오는 14일까지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07.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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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원24 통해 대상자 신청 공모
장애인에 총 30만원 지원하는 정책
경기도가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의 첫 도-시군 간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로 광명시와 하안동 국유지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천명을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2천명에게는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이 지급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경기도가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참여자 2천명을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명을 선발해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만 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인터넷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7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7월 말에 스마트워치를 배부, 운동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첫 번째 기회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과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 기회소득전용 상담전화 1644-2122로 문의하면 된다.

활동하는 건강 장애인에 혜택
돌봄비용, 사회적 가치로 보답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가 확정된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현재 장애인과 예술인 기회소득이 첫 번째 지급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5장애인기회소득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기회소득(지원금) 지급뿐 아니라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운동 목표 수립과 활동을 돕고 더 나아가 주도적 가치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능식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건강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회소득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 이용이 없었던 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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