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동탄 전세사기 사건의 피의자 6명이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화성시 동탄에서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한 A씨 부부, 43채를 보유한 B씨, 이들의 거래를 담당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 등을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B씨의 부인 D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동탄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무더기로 사들인 후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음에서도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맺은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전체 피해금액은 최소 2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가로챈 보증금으로 고급차량과 보석 등 사치품들을 사들이는 등 고의로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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