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소재 저소득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자금을 지 원받은 소상공인은 6개월 거치 후 24개월간 원금을 균등상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6개월이 경과된 인천시 소재 저소득 소상공인으로,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평균 10만1930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9일부터 기금 소진 시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등기우편을 통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주소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방법 등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에 유선으로 문의하거나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지원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 대출 만기일까지 연체 없이 전액 상환한 성실 상환자에게는 대출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현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