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14일 오전 1시께 화성시 병점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주주민들이 얼굴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70대 여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3층과 4층 20~60대 주민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1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1대 등 장비 38대와 인력 114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피해규모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