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이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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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이 최적”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05.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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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제생병원 사용 등 '최적의 조건'
'금전·시간·장소' 등 타 지자체보다 앞서
박형덕 “시민운동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
작지만 강한 동두천 9만 시민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친다. (사진제공=동두천시청)
작지만 강한 동두천 9만 시민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친다. (사진제공=동두천시청)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작지만 강한 동두천 9만 시민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서명운돈에 돌입하는 등 하나로 뭉쳤다.

2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부터 동두천 9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동두천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이 최적이자 최선”이라고 강조하며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이라는 완성된 건물(무상 사용)로 20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예산 절감, 2년 이내 신속한 개원, 동북부 권역의 중심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 활동에 돌입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다수의 지자체가 공공의료원 유치전을 벌이고 있지만 동두천은 현실적인 부분인 금전·시간·장소에서 앞서고 있을 뿐 아니라 70년 넘게 국가 안보를 책임진 보상이라는 당위적 차원에서도 앞서고 있다며,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박형덕 시장은 “9만 인구밖에 안 되는 힘없는 도시라 무시한다면 강력한 시민운동의 힘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제생병원 무상 사용까지 가능함에도 동두천을 배제한다면, 경기도는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으로 우리의 분노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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