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차별과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해야”...범시민協, 공공의대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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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역차별과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해야”...범시민協, 공공의대신설 촉구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4.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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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특성, 감염병 초기대응 등 ‘공공의대 인천에 꼭 필요’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12일 인천시청을 찾아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김교흥 국회의원 페이스북)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12일 인천시청을 찾아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김교흥 국회의원 페이스북)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시민협의회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범시민협의회는 이날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인천지역 16개 단체와 함께 범시민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김교흥 국회의원, 장성숙·김용희 인천시의원, 황규철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장, 범시민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과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원 대외협력처장, 박주현 인천대 총학생회 부학생회장, 각 단대별 학생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인천은 인구 300만명 규모의 전국 3대 도시이자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췄지만 국립대에 의대는 없다감염병 초기대응과 필수 의료 확보를 위해 공공의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은 수도권에 있으면서 쓰레기 매립지, 화력발전소, LNG 기지를 모두 떠안은 채 수도권이라는 명분에 역차별을 감내해 왔다“300만 인천시민의 희생을 요구해온 역차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평화복지연대 이광호 처장의 사회로 시작해 인천경실련 김송원 처장의 취지 및 추진 경과 설명, 김교흥 국회의원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지지 발언,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황규철 회장의 선언문 낭독, 인천대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의 향후 사업추진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범시민협의회는 향후 인천시장과 공약사항 이행촉구 간담회 개최,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응원 축제(출정식), 서명운동 및 캠페인 공식 시작, 국회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와 인천의료원의 상생발전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 타당성 용역보고회, 국회 및 정부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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