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화와 협상의 정치’ 복원…윤재옥 "무분별 네거티브 공세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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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화와 협상의 정치’ 복원…윤재옥 "무분별 네거티브 공세 지양"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4.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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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와 타협·존중과 배려에 최선
‘역지사지’···정치 복원 위해 노력
당내 우경화 발언 논란 등 ‘경계’
악의적인 정치 공세 엄중히 대응
노동개혁 위한 당차원 특위 구성
국민의힘은 대화와 협상의 정치를 복원하고, 무분별한 네거티브 공세를 지양해 야당과의 협치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대화와 협상의 정치를 복원하고, 무분별한 네거티브 공세를 지양해 야당과의 협치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앞으로 대화와 협상의 정치를 복원하고, 무분별한 네거티브 공세를 지양해 야당과의 협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보와 타협, 존중과 배려를 통해 정치를 복원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넘어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고 대화와 협상이란 정치 본연의 과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치 복원을 위한 일에 노력하겠다"며 "지켜야 할 걸 지키고, 싸워야 할 때 싸우겠지만, 야당에 먼저 손을 내밀어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내 우경화 발언 논란 등을 경계하며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인 언행이 난무해 국민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커지고 있다"직시했다. 따라서 그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정치 공세엔 엄중하게 대응하되, 신뢰 회복을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지양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당정협의 시스템을 면밀하게 구축해 단기적이고 양적인 성과보다 민심에 부합하는 품질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위한 당 차원의 특위도 만들 것이라며 "노동개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정한 임금체계 확립, 고용 활성화 등 국정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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