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10대 청소년을 가담시킨 마약 유통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10~20대 2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국제화물로 밀수한 각종 마약을 국내에 다량으로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다크웹 등 SNS를 통해 거래를 했으며 10대 청소년들을 범행에 가담시키는 등 죄질이 특히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을 검거한 후 합성대마와 필로폰 등 3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는 약 39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최신 과학수사 장비를 활용해 마약 유통사범들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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