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주민들 ‘원정 장례’ 불편 더나...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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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북부 주민들 ‘원정 장례’ 불편 더나...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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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설치·운영 조례 개정 중
장례·화장·안치 원스톱 장례서비스
양주시가 장례·화장·안치를 한 장소에서 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양주시가 장례·화장·안치를 한 장소에서 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가 장례·화장·안치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양주시에 따르면, 도내 화장시설은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등 모두 경기남부에 위치하고, 경기동북부 지역에는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경기동북부 주민들은 원정 화장장을 찾아가는 시간적 손해, 관외 주민에게 적용되는 화장수수료 차별, 화장 예약 시 오후시간 배정으로 강제적인 4일장, 5일장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시는 최첨단·무공해·친환경 시설을 갖춘 원스톱 장례서비스 제공과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한 공개추진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건립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위원회 구성을 위한 양주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위원회는 각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 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고, 건립모형 및 규모와 부지선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부지선정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신청하는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 의사가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시설 추진과 관련하여 기본방향 이외에는 현재 확정된 게 없다. 건립 모형과 규모, 부지선정, 입지 지역 주민 인센티브 등 모든 사항은 곧 구성될 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심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지선정에 있어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추진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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