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아수당 최대 70만원 지원...238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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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영아수당 최대 70만원 지원...2387억 투입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3.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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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선제적 대응·맞춤 정책 수립
이상일 “자립기반 마련 지원 강화”
용인시가 미 반환된 지방세 환급금 2억 2236만원에 대해 직권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용인특례시가 예산 2387억원을 투입해, 저출생으로 발생하는 사회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가 예산 2387억원을 투입해, 저출생으로 발생하는 사회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지난해보다 324억원이 늘어난 23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을 출산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제고로 바꾸고 육아와 청년의 자립,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와 함께 일상이 행복한 용인조성을 목표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아동)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3개 분야에서 79개 사업을 추진한다다자녀 가구에 출생 축하 교통비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학생 수출인턴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이 새롭게 마련됐고, 30만원인 부모급여(영아 수당)을 최대 70만원까지 증액하는 등 10개 사업 예산을 확대한다.

마련한 저출생 분야 생애주기별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영유아·아동 대상 사업이다. 지난해보다 315억원을 늘린 2192억원의 예산으로 돌봄과 부모급여 지원, 출산용품 지원, 방과후 시설 확충, 학생통학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출산과 양육·교육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청년의 일자리와 주거안정,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 정책에 전체 예산의 7.6%를 차지하는 181억원을 투입하고, 한부모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 인식개선을 위한 7개 과제도 진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이 학업과 취업, 결혼, 출산 등 중요 생애 과정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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