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토리우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생산·연구시설 착공
상태바
싸토리우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생산·연구시설 착공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2.14 18: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최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 사진은 싸토리우스 사업부지. (사진제공=인천경제청)
독일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 사진은 싸토리우스 사업부지.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가 100% 출자한 이 회사는 지난달 건축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만4434㎡)에 오는 2025년 하반기 시설 준공·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송도 시설 투자 규모를 3억 달러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함께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설에서는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이 생산될 계획이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한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 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착공으로 송도가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이며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