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의 100대 명산을 찾아서] 오데로 가나 오대로 가나 - 오대산 [五臺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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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의 100대 명산을 찾아서] 오데로 가나 오대로 가나 - 오대산 [五臺山]
  • 박승규 교수  bmikep@naver.com
  • 승인 2023.02.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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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동남보건대 외래교수
박승규 동남보건대 외래교수

| 중앙신문=박승규 교수 |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명산100'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 100개를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20205월기준 15만 명의 BAC 회원이 있었고, 국내 최대 규모로 가장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20189월 어느날 상원사를 거쳐 첫 번째 인증 산행을 시작한다. 그곳이 바로 오데로 가나 오대로 가나오대산 [五臺山] 이다. 오대의 뜻을 찾아본다. 오대(烏臺) ‘사헌부를 달리 이르는 말로 사헌부에 잣나무가 많아 까마귀가 많이 서식한 데서 유래하며, 오대(五大) 모든 물질에 널리 존재하여 물질을 구성하고 생성하는 지((((()의 다섯 가지의 뜻이 있다. 하지만, 오대(五臺)산은 높고 평평하고 두드러진 건축물이라는 지명을 가진 산이라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 말은 미국의 심장 전문 의사 로버트 엘리엇 (Robert S. Eliet)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건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한 삶을 사는 법에서 나온 명언이다. ‘갈 곳이 없으면 놀아라, 갈 곳이 없다는 것은 핑계이니, 갈 곳을 찾아 오대산을 즐겨라오늘 한번 오르면서 짐을 덜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득해 보자. 이곳은 바로 [五臺山] 이다.

인기명산 19위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5m), 호령봉(1,566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

국립공원 오대산은 중후한 산세와 단풍 또한 명산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9km)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 가장 많이 찾으며, 7-8월 상원사에 이르는 계곡의 시원한 계곡 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오대산은 종주코스로 진고개휴게소-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상원사(17.9km/8시간)가 있으나 이 코스는 초·중급자가 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래서 가장 최적의코스는 바로 상원사주차장-상원탐방지원센터-상원사-적멸보궁-오대산정상(비로봉)-상원사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7km/4시간) 코스이다. 상원탐방지원센터 오대산 비로봉 정상까지는 약 3.5km이다. 초입에 양쪽에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속 소리를 들으며 살짝 경사진 평지 길을 따라 약 500m 정도 오르다 보면 사자암으로 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부터 월정사 적멸보궁까지는 오르막 계단길이 시작된다. 이후 사자암 약수로 목을 축이며 여유를 부리자면 또다시 적멸보궁에서 오대산 정상까지 약 1시간 정도를 숨이 턱 끝까지 차오고 쫀쫀한 신축성 근육운동으로 허벅지와 종아리가 꽉 찬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앞사람 머리나 엉덩이를 보고 오르다 중간에 몇 번을 쉬어야 한다. 가끔 숨이 턱에 차도록 힘들게 등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심혈관계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의 급경사 돌길과 계단 이후 슬슬 비로봉 정상이 보일만 하면 저 멀리 상황봉, 두로봉, 동대산 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좀 살만하다. 이렇게 약 2시간 이상을 올라 비로봉 정상을 보면 2시간의 오름의 인내와 고통은 순식간에 희비가 바뀐다. 그래서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라 한다. 한 고개 넘어가서 쉴만하면 또 한 고개 넘어야 하는 것처럼 한 고개마다 고통 하나 한 고개마다 어려움을 극복하여 가슴 터지게 올라보면 인생 정상을 정복해서 승리와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올라갈 때의 고통은 싹 잊은 채 뻥 뚫린 풍경에만 취해 있을 것이다. 이후 하산길은 정상에서 상원탐방지원세터 까지는 약 1시간30분 소요가 되며, 이때 정상까지 오르는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보고 있노라면 곱절로 뿌듯하며 그래 오늘 좀 허벌라게 올라보소, 나도 똥 빠지게 올랐응게하고 싶을 것이다.

명산100’ 프로그램의 도전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정과 도전, 산과 사람의 소통 고리를 연결하며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고, 단순히 등산 프로그램을 넘어 산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애칭이 산통령이다. BAC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명산100 도전자 약18, 백두대간 도전자 약 54, &100 도전자 약 38, 한북·한남·금북정맥 도전자 약 7만이라 한다. 전체 약 ‘35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G) 은 종국에는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많은 인간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데로 가나 오대로 가나 - 오대산[五臺山] 산행은 처음이 아니었지만, 첫 경험을 한 곳이나 다름이 없다. 산행은 인생이다. 당장의 욕구충족을 시켜주기보다는 고통을 감소하여 장기적인 충족을 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우게 한다. 하루 중 놀고, 즐기고, 앱서핑, 험담 등은 버리고 규칙적이지만 힘든 일 운동, 휴식, 공감연습, 노후대책, 자기관리, 감사하기 등은 장기적인 보상이 엄청난 기대효과와 보상이 따른다고 한다. 당장 불편함을 감소해야 한다. 따라서, 등산을 부지런히 하라. 타인은 물론이고 나에게 매사에 감사 할 것이다. 늘 긍정적이고 좋은 말만 사용하는 말 그릇이 크고 깊은 사람으로 변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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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요산 2023-02-14 09:31:09
오데로 가나 오대로 가나 - 오대산[五臺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산행편 보다는 정도도 좋고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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