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와 협력, 대사관에 10만 달러 기부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 사고와 관련, 아직 구조되지 못한 분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0일 사진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국민들의 삶의 터전과 생명마저 앗아간 대규모 지진, 가늠할 수 없는 슬픔과 상실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수원시는 시의회와 함께 협력해 10만 달러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피해복구를 위해 시의회와 같이 협력해 긴급하게 10만 달러의 1차 구호품을 대사관으로 전달했다”며 “시민들을 중심으로 2차 구호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는 6·25전쟁을 함께 이겨낸 형제국가”라며 “특히 우리 수원과는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 파병군이 ‘앙카라고아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돌보아준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튀르키예 형제들의 깊은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돼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우리 수원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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