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근당 양택동 선생 친필 ‘입춘첩’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박물관이 4일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세시(歲時) 행사 ‘입춘첩 나누기’를 진행한다. 행사는 입춘 하루 전인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3일 수원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관람객에게 한국서예박물관장 근당 양택동 선생의 친필 입춘첩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으로, 입춘 날인 4일에는 안내데스크에서 사전 휘호한 입춘첩을 판매하는 시간도 갖는다.
입춘첩은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입춘 날에 집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옛 풍속중 하나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의 역사와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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