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약용작물 재배법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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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약용작물 재배법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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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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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시민농업아카데미 운영

| 중앙신문=중앙신문 |
39명 선정 이론·실기 교육 병행

의왕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농업 아카데미가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민농업 아카데미는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삶의 여유와 휴식을 찾기 위해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 은퇴 이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올해는 약용작물 전문교육 과정을 새롭게 추가 개설했으며,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39명이 선정돼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농촌진흥청 특용작물 과장, 6대 한국약용작물학회 회장 및 금산인삼약초연구소장을 역임한 성낙술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지난 13일 첫 수업에서는 교육생 자치회를 구성했고(회장 정구면), 27일에는 초평동에 마련된 교육텃밭에서 감초, 당귀, 황기 등 중요 약재로 쓰이는 작물을 직접 심는 현장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영농체험 활동과 함께 작물별 재배방법과 수확,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 등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초빙강사인 성낙술 박사는 “전국 최초로 약용작물들을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심고 키우며 수확하고 활용하는 실직적인 교육 과정이 마음에 들어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교육생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도시농업이 확산되고 농업·농촌의 가치가 재인식되면서 농업 교육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농업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농업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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