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4~8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계절노동자 도입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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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4~8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계절노동자 도입 등 협의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1.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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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전진선 군수가 4일부터 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시엠립주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양평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전진선 양평군수가 4일부터 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시엠립주를 방문한다. 사진은 양평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가 4일부터 8일까지 3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시엠립주를 방문한다.

3일 군에 따르면 민선8기 들어 첫 번째 해외출장인 이번 캄보디아 시엠립 방문은 캄보디아 계절노동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시엠립주정부 교류사업(농업·관광·교육·경제 등)과 세계문화유산(앙코르와트) 관광정책 및 관광지 개발 벤치마킹, 양평특산물 수출 등의 경제분야 교류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양평군 방문단은 전진선 군수와 관광과장, 농업정책팀장, 대외협력팀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전 군수 일행이 방문하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주는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인구 1014000여명의 자치주로 톤레삽 호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5일 시엠립주 정부와 해외 입국 계절노동자 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평군과 시엠립주정부는 약 100명 규모의 캄보디아 노동자를 양평군의 농가에 파견하기 위한 근로조건과 지원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파견 노동자의 항공료 6000만원과 보험료 4000만원 등 총 12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계절노동자들은 올 상반기 중 입국해 양평군 시설원예와 과수 농가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어 양평군 방문단은 시엠립주 문화관광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와 관광, 농업, 교육, 경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앙코르와트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 자원을 가진 시엔립 주의 관광정책과 관광객 유치전략 등을 살펴보고, 두 지자체의 특산물 판로개척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6일에는 시엠립주의 끄로란군을 방문해 특산물 수출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끄로란 군은 인구 5만의 도시로 인구의 90%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농어업 특구 도시로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농업 특구인 양평군과 비슷한 경제산업환경을 가진 도시다.

전 군수는 끄로란의 나렛 속 군수를 만나 양 도시의 특산물 수출입 상담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평군 방문단은 시엔립의 사립대학인 BBU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농업 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양평군 출신 석미자 BBU 교수가 운영하는 경기도 캄보디아 다일 직업기술학교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 이후 시엠립주에서도 양평군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향후 농업, 관광, 경제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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