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 ‘한국관광 대표명소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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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재인폭포 ‘한국관광 대표명소 100선’ 선정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2.12.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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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객 50만명 다녀가
주상절리 흐르는 물줄기 ‘장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오전 9시께 연천의 재인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연천군에 있는 재인폭포가 ‘한국관광 대표명소 100선’에 선정됐다. 사진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9시께로 재인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연천군에 있는 재인폭포가 한국관광 대표명소 100에 선정됐다.

연천군은 192023~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할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에 연천 재인폭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연천 재인폭포는 연천군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지난 해 50만명이 다녀간 연천 재인폭포는 사계절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한탄강을 따라 걷는 탐방로와 현무암 주상절리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재인폭포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 그리고 지질공원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재인폭포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재인폭포 공원은 한탄강을 따라 6만여넓이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한탄강 홍수조절용댐이 건설되면서 폭포인근 마을이 댐 바깥으로 이주하며 생긴 수몰터가 공원으로 재탄생됐다.

재인폭포 공원은 연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4년째 연천 재인폭포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 실경공연을 추진해 온 연천군은 2022년 마당극 재인폭포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한 재인폭포는 내륙에서는 보기드문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물줄기가 떨어진다. 폭포 주변에 약 20여미터 검은 색 주상절리로 둘러싸인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폭포 아래에는 깊고 맑은 소가 있고 주변으로는 지질현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현무암이 널려있다. 또한 소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살고 있고 현무암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종 분홍장구채가 서식하며, 폭포주변 신나무 숲에는 천연기념물 팔색조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적인 지질명소인 연천 재인폭포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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