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상태바
[G 브리핑] 28일, 경기 브리핑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1.28 13: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경기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유 통학차량 LPG 신차 구매 지원1대당 700만원​​​​​​​
○…
경기도가 내년 4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신규 등록이 금지되는 가운데 LPG 통학차량 신차 구매를 지원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2276대를 LPG 차량으로 전환했으며, 2023년은 45억원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649대를 LPG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신차구매 지원은 시군 공고일로부터 시작된다. 기존 경유 통학차량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스타리아 킨더 등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차량을 신규 구매하면 1대당 7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경유차를 폐차하지 않고 LPG 신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당해년도 1231일까지 구매해야 지원이 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소유하고 있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 하는 경우 저공해조치 지원 기준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신청은 어린이 차량 등록 신고(예정)인 시·군 환경부서에서 받고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실태 및 주정차 금지구역 관리실태 특정감사 실시
○…
경기도가 위급상황 시 초기 대응을 방해하는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관리실태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나선다.

이번 특정 감사는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관리실태 감사가 필요하다는 경기도의회 제안에 따른 것이다.

28일 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건수는 202066819건에서 202210월 말 현재 92204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시행하는 등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규제와 신고제도가 강화됐는데도 늘어난 것이어서 도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2월 중 번화가를 중심으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실태,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 운영실태, 교통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실태 및 지하식 소화전 경기도 표준디자인 적용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소방분야 감사관과 실무경력이 많고 전문성을 겸비한 시민감사관이 참여하는 감사반을 구성해 안양시와 하남시를 표본으로 실시한 후 나머지 29개 시·군에 사례를 전파해 자체 감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도 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말 현재 경기도 내 소방서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 시설은 모두 29762개소다.

화재 발생 분석 결과 열선 화재 급증전기 열선 주의 당부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12월을 앞두고 동파 방지용 전기열선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열선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수도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해 가정과 사업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2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기도에서 12월 평균 862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화재가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10년간 발화 기기별 화재 현황을 보면, 보일러와 난로 등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는 12월 평균 121건으로 월평균(59) 대비 105%나 폭증했다. 이 가운데 전기열선 화재는 12월 평균 34건 발생(월평균 11)해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의 28%를 차지했다. 12월에 발생하는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 3건 중 1건은 전기열선 화재인 셈이다.

전기설비 화재 역시 평균 105건 발생해 월평균(89)을 웃돌았다.

발화요인별 화재현황을 봐도 전기적 요인이 12월 평균 243건으로 월평균(203), 기계적 요인 역시 12월 평균 145건으로 월평균(107) 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전기열선 사용 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 차단장치나 온도조절 센서가 설치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권장 사용기간(7~10)을 준수하고 X자 교차설치 및 촘촘한 간격 설치 금지 등 설치 방법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복 손상 여부 등 제품 훼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안전연구원 관리실태 종합점검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전기열선 제품 중 KS 인증을 받지 않거나 생산된 지 10년이 지난 제품이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인증 제품은 인증제품 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소방은 지난 8월부터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유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기예보처럼 매월 화재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