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17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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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17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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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시민안전 확보 위해인파 몰릴 우려 있는 상가밀집구역 불법건축 실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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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태원 참사사고 관련 유사사고 방지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유동인구가 집중될 우려가 있는 상가지역에 대한 불법건축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할 구청과 합동으로 도로 폭이 좁고, 다수의 인파가 집중될 우려가 있는 상가 밀집구역 3개소(주안 2030 거리 구월 로데오 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를 대상으로, 보행자 통행을 저해하는 무단 증축과 다중이용건축물 내 원활한 피난을 저해하는 불법 건축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은 건축법에 따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우선 시정명령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학업·입시 스트레스 날려버리자수능 수험생 공연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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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의 공연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수능이 끝난 후인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수험표(또는 수시합격증)를 가져오면 인디음악, 연극, 미디어 퍼포먼스, 아카펠라,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 받아 감상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문화감수성을 높일 총 6개의 공연을 소개한다.

오는 19일에 열리는 ‘2022 밴드데이는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밴드들의 무대이다. 올해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보통의 나날들을 회복하려 애쓰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스탠딩에그가 공감의 시간을 이끌어 간다. 전석 3만원이지만, 수험표를 지참하면 1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백년의 비밀은 두 여인의 삶과 우정을 통해 인생에 따뜻한 시선을 던지는 연극이다.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을 토대로 제45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사개탐사의 박혜선 대표가 객원 연출을 맡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삶의 터닝포인트에 선 수험생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른 겨울의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줄 얼리 윈터페스티벌3개 공연도 눈높이에 맞는 컨텐츠로 청소년들을 환영한다.

첫째날인 9일에는 여행에 대한 꿈을 마임과 스트릿 댄스,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미디어 퍼포먼스 잇쇼를 선보인다.

둘째날인 10일에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EXIT)가 음악을 통한 일상 탈출을 도우며, 셋째날인 14일에는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는 뮤지컬 ‘17가 관객을 기다린다.

2021년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연말을 맞아 선보이는 송년콘서트 선물도 아름다운 선율로 수험생들의 맘을 어루만질 준비를 마쳤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음악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50%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예매를 통해 수능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지참하고 와야 한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맞아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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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세계 자살 유족의 날(11.19)’을 맞아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은 5명에서 10명으로 인천의 경우 2021년 자살사망자 수 757명을 기준으로 이에 따른 자살 유족은 약 3785명에서 7570명으로 추산된다.

사회적 낙인 및 편견으로 일반적인 사망의 경우와 다른 애도 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 자살 유족은 우울장애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18배 이상 높고 죄책감·수치심·분노 등 복합적인 심리적 갈등으로 자살자와 유사한 자살 시도율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자살 유족은 사후 1~3년 이후에 서비스에 접하게 되고, 극히 일부분만 산발적으로 접촉하는 실정으로 시기적절한 개입과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20199월부터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 등 4개 구에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시는 지난 7월부터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는 자살 유족이 발생하면 경찰, 소방, 응급의료기관의 요청에 따라 전담인력이 24시간 이내 응급 출동해 초기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심리정서·환경·경제적 제공 서비스를 안내하며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에만 국한했던 기존의 공공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고 법률 및 행정처리, 특수청소, 일시 주거, 사후행정, 학자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구체적 지원을 통해 자살 유족의 2차적 자살 예방에 이바지 하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에 유입된 유족의 수는 2021170가구의 고인 기준 258(4개 구 시범사업 시행 기준)에서 20229월까지 290가구의 고인 기준 408명으로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유입된 유족(고인 기준) 58.4%가 고인 사망 및 발견 24시간 이내 유입됐고, 85.1%가 고인 사망 및 발견 1개월 이내 유입되는 등 사별 초기 개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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