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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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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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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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 예방 등 도움 기대

| 중앙신문=중앙신문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 외사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와 경기도 중소기업의 영업비밀과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비밀이나 산업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경기도 중소기업은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찰은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보안솔루션을 구입하지 못해서 추가적인 기술유출 피해를 당했던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판교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김동락 외사과장, 융합보안지원센터 김민호 센터장은 기술유출 피해를 당했던 A社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참석 기업에게 보안솔루션 제공 인증서를 전달했다.

산업기술유출 수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국제범죄수사4대 이승용 대장은 “지난 8년간 경기도에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기업은 165개 업체였는데 이러한 피해기업의 89%가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청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53%가 다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보안솔루션을 설치하지 못하는 기업이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이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이 탈취되는 사례를 살펴보면 외부에서 고도의 해킹 기술로 내부시스템에 침입하는 경우보다는 전·현직 임직원이 이동식 저장장치나 이메일 등으로 내부에서 유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지원하는 보안솔루션은 상대적으로 비용은 저렴하지만 효과적인 기술유출 방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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