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 | 본 신문은 지난 10월 26일자 1면(용인·이천시 ‘물 전쟁’...‘지역이익’ vs ‘상생’)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끝난 일” vs “협조는 하지만 상생이 먼저”...‘물 전쟁’ 벌이는 용인·이천시”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사와 관련해 용인시·이천시에서 “두 지자체간 협의가 잘 완료됐고, 두 도시 간 갈등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천시는 27일 반박자료를 통해 “이천시가 용인시에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시설 일부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언급하였거나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여주보에서 용인 공장으로 가는 이천시 22.3km 구간 중 9.1km 구간의 용수관 공사에 대해 이미 지난 1월 공사를 착공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시는 지난 7월 5일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의 자리를 통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였으며, 이날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천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이천시를 위해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상생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SK하이닉스와 관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이천시는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도 이날 정정요청 공문을 통해 “이천시와 인·허가 협의가 완료됐고, 현재 이천시와 갈등이 없다”며 “(이천시가 용인시에 건립예정인 4개의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를) 이천에 건립해 줄 것을 요청한 적이 없다. 평택에서 용수를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도 없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