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세모자 살해범은 최초 신고자인 "남편이자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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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세모자 살해범은 최초 신고자인 "남편이자 아버지"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2.10.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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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는 경기도 산하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지난 밤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어린 두 아들을 살해한 흉악범은 바로 경찰과 소방서에 사망사실을 처음 신고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지난 밤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어린 두 아들을 살해한 흉악범은 바로 경찰과 소방서에 사망사실을 처음 신고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광명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10분께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자택에서 아내 B씨와 각각 초·중생 아들 2명을 흉기로 연쇄 살인한 혐의다.

그는 흉기 외에도 둔기도 살해에 사용했다. 그는 범행 뒤 흉기와 옷을 집 주변에 은닉하고, PC방으로 갔다. 이후 오후 1127분께 귀가해 가족이 죽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당시 그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숨진 모자의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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