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31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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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31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8.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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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상습침수지역 내 반지하 주택 건축건축위원회 심의 통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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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상습침수지역 내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30일 군구 및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이하 건축사회)와 간담회를 통해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신축하는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각 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폭우로 인한 반지하 주택의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법 제11조 제4항을 적극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건축사회와의 협조해 건축사들이 건축설계 시 이 같은 내용을 건축주들에게 사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치매환자 전담치료·관리수도권 최초 치매안심병원운영
○…인천시가 수도권 최초 치매안심병원운영을 통해 중증치매환자들의 전담치료 및 관리를 본격화 한다.

시는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31일 지정됨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한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치매에 동반되는 폭력, 망상 등의 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시설·장비·인력)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천시는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됐으며 총 83개의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일반 환자와 구분된 치매환자 전용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매전문병동(지하1·지상3·연면적 970·46병상)을 증축하고, 39종의 전문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신경과·정신과전문의 등)을 갖춰 집중치료 환경을 구비했다.

또한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된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 3월 기존 치매전문병동 37병상에 에너지 향상 및 실내 공기질 개선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지정 기준을 충족했다.

입원대상은 3개월 이내 단기집중치료 후 가정 또는 지역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심리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치매환자로, 입원 전부터 퇴원 후 까지 전 과정 병원과 연계해 개별관리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받게 된다.

10월까지 도시 숲 기능성 조사 실시피톤치드 가득한 도시 숲에서 즐기는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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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는 10월까지 기후위기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 도시 숲의 긍정적 기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 숲 기능성 조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8개 공원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8, 음이온, 환경소음도, ·습도를 매월 1회 측정해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이로움을 환경적 가치로 평가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도시 숲의 음이온은 354/으로 도심 대조군에 비해 평균 2, 스트레스 완화 및 생리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는 375pptv로 최대 7배가량 높고, 기온은 약 2 낮게 측정돼, 숲에서 느끼는 상쾌함과 청량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원도심에 위치한 기존 산림공원은 신규 조성 숲에 비해 나뭇잎 지붕이 넓고 증산작용이 활발해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보다 풍부하고 환경소음도와 기온은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성 숲 역시 도심 대조군에 비해 피톤치드는 평균 4, 상대습도는 약 18% 높은 것으로 조사돼 도심 속 주거지에 공원을 확충하고 완성 숲으로 가꾸는 것이 시민 밀착형 기후위기 대책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조사된 신규 조성 숲의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통해 숲의 긍정적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증명하고, 완성 숲의 기후 환경적 가치를 다양한 기법으로 평가하는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어르신 심리·신체적 특징 고려한 교통안전교육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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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에 나섰다.

시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어르신지킴이 교통안전리더양성 교육을 오는 9월부터 시범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통분야 민간 봉사단체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5년간 인천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4만여 명(2017년 기준)에서 43만여 명(2021년 기준)으로 급격히 증가(연평균 증가율 6%)했다. 같은 기간 고령자 교통사고 사상자 수 또한 1034명에서 1055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21년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 104명 중 고령자가 41명으로 약 39%를 차지하는 등 고령자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이 시급하지만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그동안 어린이 중심의 교통안전교육을 고령자까지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안전리더(강사)인천시 여성운전자회회원 25명이 맡는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본부), 도로교통공단(인천지부), 인천안전실천시민연합이 협업하기로 했다. 고령자의 심리 및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안전리더(강사)를 양성해 인력풀을 구성한 후, 관내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이용시설에서 교통안전 교육·실습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양성 교육과정에는 고령자 특성 이해 및 올바른 보행습관, 노약자 맞춤형 교통안전 지도 가이드 등 교통안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통해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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