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16.4%
'매우 잘못함' 57.3%·잘못한 편' 8.5%
‘정당 지지도’ 민주당 2.7%p↓‘44.4%’
국힘 1.8%p 뛰어 37.6%·정의당 4.2%
리얼미터,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조사
16~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11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2.2%를 기록해 전주보다 1.8%p가 올라 2주 연속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8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11명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다. 조사 결과 전주(8월 2주차)에 비해 1.8%p가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4%p 추락해 65.8%로 조사됐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 ▲'매우 잘함'이란 응답은 15.8% ▲'잘하는 편'이란 응답은 16.4%였다. 또 부정평가에선 ▲'매우 잘못함' 57.3% ▲'잘못하는 편' 8.5%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긍정평가에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6.9%p↑)과 60대(6.8%p↑)의 지지율 오름세가 영향을 크게 미치는 등 특히 호남(3.3%p↑)과 인천·경기(3.0%p↑), 중도층(3.9%p↑), 국민의힘 지지층(2.8%p↑)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8월 주간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1주 29.3%를 기록한 뒤, 8월 2주에 30.4%를 기록했고, 이날 다시 32.2%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7.8%에서 67.2%를 거쳐 65.8%가 됐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7%p가 떨어져 44.4%를, 국민의힘은 1.8%p 뛰어 37.6%를, 정의당은 0.8%p 오른 4.2%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오름세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폭과 같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