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첫날부터 하루 4만~3만여 명 출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현충일 연휴 둘째 날인 5일 낮 12시께 인천공항을 찾은 해외 여행객들이 점차 늘어난 모습이다. 코로나19 687일째였던 지난해 12월 6일과는 대조적<사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인천공항 국제선을 찾은 이용객은 약 4만800여 명, 5일 4만여 명, 6일 3만3000여 명 등 11만38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 하루 출국 3만5848명에 비해 약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지난해 12월 만났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한 상인(여·30대)은 “지난해에는 공항 이용객이 없어 혼자 일을 하면서도 여유로웠지만, 지금은 사정이 나아져 둘이 일하고 있다”면서 “이용객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점포들은 아직도 문을 닫은 휴점 상태라며, 언제 문을 열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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