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1990개소 신속항원검사 가능
4만9533명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
4만9533명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내 신규 확진자 중 48%가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 10만2984명 중 48%인 4만9533명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됐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4일부터 한 달간 동네 병원, 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별도 PCR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보건소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되며,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만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 하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으로 간주하면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 병의원 7768개소 중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66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124개소 등 1990개소이다(심평원 사이트 기준).
한편, 1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0만2984명 증가한 총 205만5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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