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10일 오전 5시께 약 99%를 개표한 가운데 48.59%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79%를 얻었다. 득표차는 0.8%에 불과하다.
개표 중반까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개표율 51%를 넘어서면서 윤석열 국힘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적은 격차로 개표율 90%를 넘어선 오전 4시대까지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4시께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힘 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선거운동하면서 나라의 리더가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모든 것은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선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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