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 양서면의 한 도로에 게시돼 있는 20대 대선 후보 벽보가 찾길 안쪽에 부착돼 일명 ‘이색 벽보’란 별칭이 붙었다.
19일 오후 14명의 사진이 붙어있는 기다란 대선 후보 벽보가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에 있는 도로(경강선) 안쪽에 게시돼 있어 '벽보 부착 위치'를 두고 논란이다.
운전자 이모(50대)씨는 “벽보는 대선 후보들의 간단한 이력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게시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보라고 찾길 안쪽으로 붙여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벽보를 보기 위해서는 차가 다니는 도로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게 볼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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