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 원인은...리프트 ‘감속기 고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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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 원인은...리프트 ‘감속기 고장’ 추정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01.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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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체 리프트 5기 운영 중단 통보
22일 오후 3시께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 상급자코스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sns캡쳐)
22일 오후 3시께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 상급자코스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SNS캡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는 리프트의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기가 고장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23일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일 운행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스키장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리프트 감속기 기계고장으로 리프트가 멈추자 비상엔진을 가동한 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 이용객 100명 중 61명은 소방에서 구조했으며, 39명은 리프트가 지상에 가까워졌을 때 뛰어내리는 등 자력으로 탈출했다.

시는 이용객 구조작업을 마친 후 현장에서 곧 바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지는 등 현장회의를 통해 시 주관으로 베어스타운 관계자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즉시 사고 리프트를 포함한 전체 리프트 5기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지역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피해와 불안을 겪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향후 확실한 안전이 담보 될 때까지 스키장 운영을 중단하고, 앞으로 행정처분과 재발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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