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양평소방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확대되기 쉬우며, 매년 가장 많은 화재가 집중되는 계절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에서 발생한 화재 중 봄철(3~5월)이 41.3%를 차지해 가장 많은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봄철 화재의 장소별로는 임야가 31.4%로, 주거공간이 2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는 봄철의 기후적 특성과 지난해 발생한 화재의 원인 등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소방특별조사,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관광주간과 안심 수학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안전관리, 전통시장 안전관리, 봄철 산불예방 활동 강화 등이다.
신민철 소방서장은 “양평은 사회적, 지역적 특성상 봄철 화재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맞춤형 화재예방대책과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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