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12일 경기·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8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87명으로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와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연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개 30시·군에서 5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용인시가 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시 58명, 고양시 51명, 화성시 41명, 성남시·평택시 각각 35명, 안산시 32명, 부천시 30명, 의정부시 23명, 안양시·남양주시 각각 21명, 광명시 20명, 파주시 19명, 시흥시·안성시 17명, 김포시 13명, 이천시·양주시 각각 11명, 오산시 10명, 광주시 9명, 하남시 8명, 동두천시·여주시·포천시 각 5명, 양평군 4명, 군포시·구리시·의왕시·가평군 각각 3명, 과천시 2명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지역은 연수구·부평구 각 21명, 남동구 20명, 미추홀구 18명, 서구 16명, 중구 14, 계양구 2명, 동구·강화군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관내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21일간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미수검자 3900명에 대해 택시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사전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역별 감염자 수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