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 보안검색대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A모(30대·남)씨는 심한 고열이 느껴지자 자가 키트 체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보건소는 10일 확진자 A씨에 대한 확진 경로가 주변 포차인지 헬스장 인지 역학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또 인천공항은 이날 오후 판독 검색대에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등 직원 35명을 조기 퇴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보건소는 보안검색대원 35명에 대해 동선을 파악하는 등 직·간접 접촉자로 분리, 코로나19 PCR 검사 진행·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하루 전에도 면세점 인천공항점 소속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강원도에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자로 밝혀져 현제 해당 매장이 폐쇄된 상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스카이트랙스사 주관 ‘2021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COVID-19(코로나19) 방역 우수공항 '최고 보안검색 공항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