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천명대, 전국민의 32.6% 1차 접종 완료
수도권 확진 비율 69.82%로 높게 나타나, 비수도권 475명 발생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천 명 중반대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 이후 네 자릿수 발생은 17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름휴가철, 비수도권 확산 등과 맞물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오늘 4단계 거리두기 3인 모임 금지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해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4명, 해외유입 56명 포함 163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573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1만 1397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387명,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158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047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만 8592건이다.
12만 8592명 검사에서 1630명이 확진돼 검사자 확진 비율은 1.267%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33명으로 총 16만 4206명(88.41%)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94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에 이른다. 치명률은 1.11%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574명 중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 확진비율은 69.82%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 확진자도 500명에 육박하는 475명이 발생했다.
1천명대 확진자 발생도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7일 1452명, 18일 1454명, 19일 1251명, 20일 1278명, 21일 1781명, 22일 1842명, 23일 1630명이 발생했다.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527명으로 여름 휴가철 등과 맞물려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날 수도권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이 516명으로 가장 많았고, 8명이 발생한 세종시가 가장 적었다.
또 경기 403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인천 90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에서 9명이 발생했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672만 3537명으로 전 국민의 32.6%이다. 이중 1·2차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677만 9191명으로 전 국민의 13.2%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5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