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주 중 결론’···이재명 ‘가짜 약장수’ 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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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주 중 결론’···이재명 ‘가짜 약장수’ 신경전 가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6.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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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경선 일정 조기 매듭 합의
주중 지도부 결정 송영길 대표 입장
18일 의총에서 ‘종부세 조정안’ 채택
1가구 1주택 종부세 ‘상위 2%’ 한정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이번 주 중 결론 지을 방침인 가운데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종합부동산세 조정안에 대한 당론을 채택할 방침이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이번 주 중 결론 지을 방침인 가운데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종합부동산세 조정안에 대한 당론을 채택할 방침이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이르면 이번 주 중 결론 지을 방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경선일정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연기, 또는 원칙 유지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지도부가 결정을 하겠다는 게 송영길 대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18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릴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이날 모아질 것으로 본다"며 "가급적 이 논란을 어떤 경우든 조기에 매듭짓는 게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경선 연기 문제는 이재명(JM) 경기지사가 "한때 가짜 약장수들이 기기묘묘한 묘기를 보이거나, 평소에 잘 못 보던 희귀한 동물을 데려다가 사람들을 모아 가짜 약을 팔던 시대가 있었다"며 "이젠 그런 식으로 약을 팔 수 없다"고 말해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조만간 출범 예정인 대선기획단과 관련, "기획단 인선이나, 구성문제는 추가적으로 다시 정식으로 최고위에 보고해서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획단이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에 대해 "기획단에게 경선을 연기할 수 있는 결정권이나, 의안 제기권은 없다"며 "기획단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기획단은 경선 관리에 주안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는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종합부동산세 조정안에 대한 당론 채택에 나설 방침이다.

당내 부동산특위는 1가구 1주택의 종부세 부과 대상을 공시가격 '상위 2%'로 한정하는 방안을 의총에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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