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건립 본격화…행안부 투자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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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건립 본격화…행안부 투자 심사 '통과'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6.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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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첫 복합문화시설...내년 6월 착공·2025년 말 개관
미술관+박물+공원이 하나로...‘故 이건희 미술관’ 유치도 도전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와 군·구 차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규모조정 등을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의 숙원이었던 인천뮤지엄 파크건립사업이 정부의 투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된다. 인천뮤지엄 파크는 미술관·박물관 및 공원 등이 결합한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예정이며, 따라서 이달 중순 예정지가 발표될 () 이건희 미술관또한 이곳에 유치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부지(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 내 건립 예정인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앙투자심사)를 규모조정 등을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가 건립될 경우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인천의 문화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 사업으로, 사업비 2014억 원(국비 200, 시비 1814)을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42183m2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공원 등 전국최초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재들의 활동거점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역량 발휘 기회가 제공되고,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수장, 연구, 아카이브 구축,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문소양과 예술 활동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타당성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경제효과는 생산유발액 211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930억원, 취업유발인원 1765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달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복합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뮤지엄파크 민간투자 부지 내에 고()‘이건희 미술관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의 겹경사가 이뤄질지 이달 중순경 예정지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남춘 인천 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가 문화 랜드마크 및 앵커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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