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베일 벗었다…인천시,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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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베일 벗었다…인천시,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2.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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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작품 중 ‘경관의 기억’ 확정·발표
2014억 투입해 2027년 5월 개관 예정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윤곽이 나왔다.사진은 'Memories of Landscape (경관의 기억'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윤곽이 나왔다. 사진은 'Memories of Landscape (경관의 기억)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윤곽이 나왔다.

21일 인천시는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컨소시엄(한국)의 'Memories of Landscape (경관의 기억)'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설공모에는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업체가 참여, 37개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 12일과 16일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투표를 실시했는데, 특히 2차 심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심사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중계했다.

심사에는 김광수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커튼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신호섭(건축사사무소 신), 염상훈(연세대 교수), 인의식(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정현아(디아 건축사사무소), 위르겐 마이어(Jurgen Hermann Mayer,독일), 피어 제페슨(Peer Teglgaard Jeppesen, 덴마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당선작에 대해서 대상지의 변천과정과 원지형까지 아우르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다양한 경계(물과 땅, 과거와 미래, 외부와 내부, 도시와 건축)에 대한 세심한 계획으로 특유의 가치를 문화시설유형에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2등 작품으로는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컨소시엄(한국) 작품이 선정됐으며, 3등은건축공방건축사컨소시엄(한국,네델란드), 4등은시아플랜건축사 컨소시엄(한국), 5등은에스에스피건축사컨소시엄(한국)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내년 15일부터 일주일간 시청 본관 로비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작품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당선자가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 및 개관준비 등을 거쳐 20275월 개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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