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밑그림...오는 ‘12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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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밑그림...오는 ‘12월 나온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4.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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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5일간 국제설계공모 용역 입찰공고
4만여㎡에 총 2014억 들여 ‘2025년 개관 예정’
인천시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의 설계안이 늦어도 올 12월께 나올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설계안이 늦어도 올 12월께 나올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국내·외 우수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설계공모 용역 입찰공고를 오는 4일부터 5일간 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사업비 약 2014억원(국비 200, 시비 1814)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미추홀구 학익동 587-53 일원에 연면적 4만여규모로 2025년 개관될 예정이다. 여기엔 미술관과 박물관, 공원 등이 꾸며져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를 조건부로 통과한 이후, 현재 건설공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제설계공모 입찰등록 마감 후 평가위원회를 통한 제안서 평가 및 협상을 실시해 5월부터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제설계공모는 오는 8월 본격 실시해 늦어도 오는 12월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뮤지엄파크가 건립될 경우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인천의 문화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재들의 활동거점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역량 발휘 기회 제공 등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수장, 연구, 아카이브 구축,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문소양과 예술 활동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준호 문화관광국장은 설계공모 관리용역뿐만 아니라 국제설계공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뮤지엄파크가 우리나라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타당성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경제효과는 생산유발액 211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930억원, 취업유발인원 1765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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