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기관 ‘경과원’ 유치에 성공···최종환 시장 “안정적인 이전·정착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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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공기관 ‘경과원’ 유치에 성공···최종환 시장 “안정적인 이전·정착 최선”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5.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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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발표
48만 파주시민의 ‘간절한 염원’ 현실화
특별한 희생 보상···산업경제 도시 기대
이재명 지사 지역 균형발전 의지 담겨
파주시가 오랜 기간 48만 파주시민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추진했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치를 6개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도로부터 최종 선정을 받았다. (사진=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파주시가 오랜 기간 48만 파주시민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추진했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치를 6개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도로부터 최종 선정을 받았다. (사진=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48만 파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화됐다”며 향후 산업경제 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공기관 3차 이전 입지 최종 발표회를 통해 경과원 이전 대상지로 파주를 선정했다.

이번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각종 시민 요구에 적극 대처키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왔다.

이에 70여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파주시는 그 어느 시·군보다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종환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중에서도 경과원 유치에 진력해 왔다.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연구와 개발 촉진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다.

파주는 경기도 북부에서 제조업의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산업도시로, 연평균 제조업체수의 증가율도 북부 시·군에서 가장 높다.

산업단지 수도 경기 북부권에서 가장 많고, 무엇보다 경과원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간절히 원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경과원 유치를 통해 운정테크노밸리와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수출확장 기반을 구축 및 R&D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발맞춰 파주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최종환 시장은 “경과원의 이전을 48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경과원의 파주유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과원 유치로 중소기업 지원확대와 경기 남·북 간 소득 불균형 해소 등 균형발전을 이루고 파주시가 통일한국의 산업경제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과원 사옥 입주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차질없이 마련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이전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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