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23일 오전 11시쯤 김포버스터미널에서 김포역 방향 김포대로변에 수십여대의 대형 차량들이 1개 차선을 점거한 채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
편도 4차선 중 1개 차선을 점거한 이 차량들은 대부분 차고지 등록이 증명된 대형차량들로, 시내버스와 일반 대형버스, 덤프트럭, 15톤 카고트럭, 학원차량들이 대부분이다.
이 차량들이 서 있는 주변의 주차장 안은 비어 있는 상태인데도,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특히 김포한국통신 삼거리에서는 김포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김포대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섞이면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시민 박모(64)씨는 ''휴일만 되면 불법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제대로 된 단속이 없다보니, 불법주차 차량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회사들이 자기네 차고지를 비어둔 채,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는 것도 문제 중에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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