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경기도 유일의 철도 소외지역인 안성시에 철길이 놓이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오늘 오전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청회에서 수도권내륙선이 4차 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됨에 따라 우리 안성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철도 유치 소식을 알렸다.
김 시장은 “철도유치를 위해 국토부와 국회 등 관계부처를 찾아다니며 설득한 지난 1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안성시, 진천군을 비롯한 6개 지자체의 공동대응을 이끌고, 기초 지자체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생했던 일들이 이제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상반기에 고시될 때까지 세세한 부분을 검토하며, 시민 여러분의 편의를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택에서 이어지는 부발선도 확정되어, 안성 동서를 가로지르는 철길이 놓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이상 수도권 변두리가 아닌, 자연과 사람, 편의가 어우러지는 안성으로 성큼성큼 나아가겠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 덕”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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